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이게 마지막 설경인가

kk고상 2013. 2. 23. 04:05

 

 

제58소시집

 

마지막 설경

 

 

 

 

 

그토록 그리던 님은 왔다

차마 다가갈 수 없는

그리운 선녀가 되어

사무친 그리움이

더욱 켜켜이 쌓여

가슴에 대못질하는

설경

더욱 가까이서

님이 보는데서

그립다고 말할 수 있어 좋다

사무쳐 눈물 보일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