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려 시 50선
제68소시집
일 출
逸麗
난 알았네
해가 뜨면
처음사랑도 뜬다는 것을
밝고 둥글게
뜨거워진다는 것을
난 깨달았네
꽃망울 터트린다는 것을
동백꽃 한 송이
뜨겁게 달아올라
운다는 것을
먼
그대와
나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