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꽃 한 송이
일려 고상원
억겁 설악바위 양지에
서성이는 한 송이
태초부터
날 기다렸나
첫 만남인데
대청봉 정상에 오른
우리 할머니다
방학 때 내려갈 때마다
반가움이상 기뻐하신다
쑥부쟁이꽃 한 송이로
환생한 할머니
천불동계곡에서
천불 끼고 계시니
미륵불 되셨군요
태초 아침햇살과 이슬 머금고
손자 가을 손잡으며
웃음꽃 피우고
풍년 잔치중이다
'그룹명4 > 야생화 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국화 (0) | 2015.10.23 |
---|---|
가을 장미 (0) | 2015.10.23 |
아직도 살아 있는 구절초꽃 (0) | 2015.10.22 |
한강과 메밀꽃 (0) | 2015.10.03 |
자연나라 촌동네는 (아파트 없다} 처음으로 구절초꽃 축제 중이니 어쩌나!~1 (0) | 2015.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