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선사, 나의 님이여
고상
뻐국새 소리
시 한 수 읊는구나
흑심은 숨기니
신륵사 남한강이
은빛 날개로 파득이는구나
금모래 은모래 길 밟고
신륵사 들어가니
3백살 향나무 할매
6백살 은행나무 할배
와락 날 품고
봉황새 집으로 데리고 가는구나
봉미산 정수리에 둥지 튼
나옹선사 계신 곳이구나
아, 이곳에서 입적하셨으나
불멸의 봉황새로 계시구나
불멸의 선시 울림 가득하구나
인생노래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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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은은히
맑고 감동적이구나
사랑합니다
나옹선사 봉황님
그 때도
지금도
최고의 시인이십니다
소나무도 봉황이 춤추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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