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선시

바다~~ 선 시

kk고상 2018. 2. 19. 09:35

 

 

바다

 고상


뜨겁게
넓게
나와 너를 받아주는 어머니다

속 시원히 다가와
큰 선물 던지고
몸까지 부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큰 부처다

확 트인 가슴이다
죄를 져도
받아주고
답답할수록
속 시원히 풀어주는
푸르른 거인이다

찰수록
어려울수록
배고플수록
안아주고
달래주는

아름다운 천사다
 


너와 나 대신

생사고락을

다 토해내는

아름다운 머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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