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새색시야~ 선인장꽃
고상원
아무리 메말라도
목마르지 않고
아무리 뜨거도
타죽지 않고
아무리 사막이라도
몸통체로 뿌리내리고
뜨거운 꽃 피니
그대는 사막의 영웅이다
그대는 사막의 희망이다
그대는 기적의 꽃이다
그대는 가시밭길의 불사조다
강렬한 광채로
정렬의 미소로
불후의 의지로
가시밭길 뚫고
자신만만하게
시궁창에서 핀 홍련꽃도 울다
캄캄한 암흑에서 꽃 핀 맹인도 울다
갈 새색시야
불가능이 없는 그대 앞에서
맹인이 눈뜨다
홍련꽃이 엎드려 절 올리다
자신감이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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