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소리시

자랑스런 대한의 딸들아~~3천미터 쇼트랙 계주 경기를 보고

kk고상 2018. 2. 21. 09:51



자랑스런 대한의 딸들아

  ~3천미터 쇼트랙 계주 경기를 보고


다 터졌다

울음이

금메달이


꼴찌에서

3위로

1위로

애간장 태우며

비탈진 콩밭 메는

우리 여인네 등짝 보이며

우리 선수들은 달렸다


당당하게

자신감 넘치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쏜살같이 지쳤

그들이 울 때 나도 울었다

신문을 보고

또 다시 울었다


최.민.정.

으스러지게 안아주고 싶었다

어른스럽고 예뻐서

당당한데도 수줍은 한국 여인이라서

자랑스러운 소녀라서


김.아.랑.

마지막 쇼트렉 인생

참 멋졌다


심~이~김~

대한의 딸로

잘 뭉쳐 이겼다

눈물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