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마치며

kk고상 2018. 2. 25. 14:59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마치
  고상원



그들만의 잔치로 일았다
사실 그렇다
못살거나
덥거나하면
꿈도 못꾸는 경기다
우린 잘난자들의 슬픈 올림픽을 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하면 된다다
배추소년이나
영미!외치는 의성소녀들이나
먹보 스켈리턴 선수나
다 해보자다

우리도 경제대국이고
쇼트트렉 스케이트 강국이고
반만년 역사 가진
자랑스런 민족아닌가
근성과 끈기를 가진 민족아닌가
여기저기서 메달 소식이 울릴 때
동방의 조용한  아침 국가는
하면 된다를 보여줬다

이제
자신감울 갖고
세계에 우뚝 서야겠다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이길 수 있다
어떤 상황에도
우린 해낼 수 있다
통일까지도

동해 힘찬 파도의 함성과
백두대간의 정기 받고
잘 싸웠다
대한의 아들 딸들아
우리가 벌인 잔치에
그들은 잘 싸웠고
초년생인 우리도 잘 싸웠다
우린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큰 일 치루고
큰 힘을 받았는데 

참살이의 밑걸음으로 간직하자

세계에 우뚝 서자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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