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효자비에서 산철쭉꽃 트렛킹

kk고상 2018. 5. 2. 10:39

























































산철쭉꽃

   고상



갓 나온 연두색 잎이

산을 물들이자

연분홍 새색씨가

밤새 나타나셨다


속세에도 신랑감이 있나보다

해맑은 얼굴에

속마음씨까지 비치니


















연두색 숲 속에서 터진 산철쭉꽃 

더욱 빛났다

다른 야생화 도 멋져

꿈의 꽃 트렛킹 훌륭했다

미세먼지에 가린 삼각산이

더 멋졌다

믿음직하고

듬직한 우리의 얼굴 아닌가

철철 흐르는 물소리와 삼각산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걷기 싫었다

멋진 영화 같은 트렛킹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