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일려 고상원
세상과 마주치며
살랑살랑
쏜살같이
소르르
고비고비 다 이겨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흘러가는 한강
해돋이 쐬다
달빛 맞다
은하수와 소통하며
회로애락 멋과 맛 보며
거센 테풍을 삼키고
한민족 어머니 되어
한민족 젓줄이 되어
우릴 지키는 님
오라 오라
어떤 태풍이든
동서남북 태풍이든
다 삼키리라
왜구가 와도
핵미사일이 와도
똥물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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