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 미치다
나무 고상원
파릇파릇
성장이 멈추고
울긋불긋
내면이 살찌다
웃다
취하다
비틀비틀하다
하늘 끝까지
땅끝까지
마음 속까지
흑진주 눈망울까지
너무,
너무,
너무,
취하다
시월이 미치다
자주 멈춰고
숨고르며 살아야하는데
자신을 찾을 수 없다
미치겠다
변화무쌍 시월
잊을 수 없겠다
내가 네가 되는 시월
첫눈에 내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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