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호수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일려 시조시

kk고상 2021. 2. 14. 11:15

호수의 봄


   나무 고상원

1

나의 봄  지긋이 와
가지에 맺혔는데

 

메마른 호수에는
새 봄이 없구나

 

새싹이  보이지 않고
발걸음만 바쁘네

2

회오리 청둥오리
호수를 휘저으니

 

새봄은  오리에게
가까이  와있구나

 

짝끼리  사랑싸움하니
수줍구나  우리는

낭민의 도시 일산 호수에서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달~~일려 시조  (0) 2021.07.30
새봄에 2~~시조  (0) 2020.03.01
흑매화 ~~일려 시조  (0) 2017.03.29
홍매화 ~~일려시조``자연나라 집에 홍매화 터져부렸다  (0) 2017.03.23
동백꽃  (0) 201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