엷은 미소 흘리는 그대에게
-연보라 수련꽃
나무 고상원
모진 곳에서 태어나
선수행으로
밝고 곱게 자란 그대
자비로운 여승 이다
진흙보다
더 모진 곳에서 자라
너 뭐얏꼬 참수행으로
송담*스님은
해탈한 홍련꽃이 되었다
그대는 참수행 중인데
언젠가는 선녀가 되겠다
물 속에서 참수행 중인
연보라 님이여
어두운 분위기 껍질 베껴주는
수덕사 여승이다
오늘은 기쁘고 아름다운
참선하는 날이다
*세속 95세로 10년 묵언정진한
최고의 선사다
지금은 아기동자 같은
홍련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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