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겹동백꽃 두송이 곁에서

kk고상 2022. 3. 6. 09:16

겹동백꽃 두송이 곁에서
   나무 고상원

집안에서 풍기는
겨울맛
겨울향기


긴 겨울 동안
게을러진 나를
깨우고
일으킨다


무한한 꽃 세계의
뜨거운 향수
코 앞에
서성이고 있다


잠자고 있던
영혼이 깨어나
기뻐하고 있다


꽃천지 세상
베푸는 진정한 봄 천국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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