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동백꽃~~일려시

kk고상 2022. 3. 11. 12:08

동백꽃
  나무 고상원


공허한 공간을 뚫고
바로 태어난
그 기쁜 색


꽃봉 터트리고
겨울과 봄을 사로잡는


우울한 날씨와
답답한 하루에
담박 정 주고
떠나는
바로 그 처음사랑

사철나무를
붉게 물들이니
참, 정렬적이다

인생이 그대처럼
기쁨으로 세번 피어

온누리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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