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NATURE VILLAGE

세송이 백합꽃 앞에서 나무 고상 어느 곳에 가도 없는 순수. 순결. 순정. 내 앞에 있다 눈부시다 어느 곳에 가도 없고 두리뭉실해야 통하고 달콤해야 통하고 눈치 있어야 통하는데 먼 시대 말이 되버린 순결. 순정. 순수. 내 뜰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다 장독대 앞에서 당당하다 옛 순이가 그립다

조용히 듣는다 평등,자유, 사랑,의 소리를 또 한 편에선 행복, 평화, 자비,를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다 지고나면 공이거늘 귀기울이며 듣는다

*한송이가 두송이 되고 열송이 되고 열두송이 되어 지나가는 이웃에세 기쁨을 선사한다 난 애완동물보다 애완 식물을 적극 권장하는 입장이다 사람에게 오직 기쁨을 주고 해를 끼치지 않아서다 이기주의 적이지 않아서다 드디어 기쁨이 터졌다 -노란 백합꽃 나무 고상원 아까시아 꽃이 먼져 지고 밤꽃이 질즈음 홀로 입을 연 님이여 한참을 참고 고요와 침묵 속에 기쁨을 나누기위해 입을 연 님이여 그대는 만인에게 활짝 기쁨을 터트렸다 와락 껴안을 듯한 들뜬 몸짓으로 하늘하늘 내게 다가오느 님이여 그대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기쁨의 꽃이다 고난을 넘고 소란을 이겨내며 묵언정진하고 드디어 기쁨을 터트렸다 아름다운 벗이다

때마침 꽃이 만발했다 그 귀한 연보라 수련꽃~~ 국립중앙박물관 호수 공원은 앞뒤로 넓다 박물관 건너 호수 공원에 연보라 수련꽃 땅에는 방풍나물꽃, 나리꽃 등 야생화가 만발했다 넓은 잔디밭도 일품이다 조각과 함께 맘껏 숨쉬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사자가 있는 고려시대 등

덩굴장미 나무 고상 오월에 신이 준 선물이다 이웃집 담장 너머 짝사랑이다 사랑 듬북 주는 따뜻한 꽃다발 행진이다 평화 사랑의 연등이다 곁에 살고 싶다 살며 사랑, 피우고 싶다 요양병원에서 홀로 우시는 엄니에게도 덩굴장미 피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