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NATURE VILLAGE

고요하고 사람 발자국 없는 양지녘에서 그녀는 기다리고 있었다 우주의 미소 머금고 제30소시집 야생화 고 상 밀려온다, 그녀의 미소가 꽃 한 송이에서 밀려온다, 바다의 울음이 우주의 미소가 노루귀 한 송이에서 밀려온다, 햇살이 구름 한 송이에서 밀려온다, 밀려온다, 한 송이 사랑이

염초봉 쪽 숨은벽 계곡에서 서식하는 노루귀 그것은 고요한 양지바른 곱디고운 한여인이 천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의 표현은 눈물이다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동의 표현은 백의 종군이다 그 눈물을 흘릴 때가 감정의 절정이요 그 백의종군 할 때가 부처요 예수다 왠지 장맛비가 쏟아지면 그 절정을 맛보고 싶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이 생각난다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

북한산에도 족두리 와 노루귀 군락지를 발견했다 우리집에 귀한 꽃이 피었다 심은지 어언 3년 만이다

꽃길에서 (숲이 점점 사라져 우리집 안테나에 뻐국이가 걸려있다) 꽃길에서 고 상 원 연분홍 코스모스 깃발이 무릎 끓은 나를 일으켜 어깨동무한다 붉은 양귀비 깃발은 가슴을 덮친다 꽃의 거울이되어 순식간 벙어리가 되었다 뜬구름이 펼쳐놓은 꽃길은 소리없이 사람을 죽이는 전장터다 피 한 방울 ..

약 10키로정도 6시간 산행이었다 천진만만한 철쭉의 미소 나의 첫사랑이다 귀한 나무 많이 구경했다 비목꽃이 마지막 사진에 있다 동의나물 군락지를 찾았고 오랜만에 족도리꽃을 발견했다

봄 봄은 뜬구름이다 밝고 맑은 들꽃이다 앞만 보고 달리는 장님이다 봄은 경쟁하는 뜬구름이다 정든 이웃을 물리치고 사랑을 행동으로 암놈 숫놈끼리 몸부림치는 뜬구름이다 봄은 부지런떠는 뜬구름이다 흙에 기대어 반듯이 씨를 뿌리고 비를 기다리는 뜬구름이다 봄은 사랑을 채찍질하는 뜬구름이..

저 복주머니 채널/시간 출연 줄거리 나의 평가 주요 등장인물 명장면 명대사 시청 소감 한마디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