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갖는다 38
高 相
황홀해
더 줄 수도 없고
바랄 수도 없어
가슴을 펼친채
삼족오 되어 훨훨 날고 있어
꿈 실어주고 있어
꼭 지키고 있으래
바위와 바위마다
코끼리 사자 토끼 고뇌하는 사람
거북이 해골 물개로 환생하여
금강소나무 가슴에 기대고 잇어
거침없는 기상 어려
파아란 하늘도 구름 한 점 없어
그대에게 이젠 더이상 줄 것이 없어
이 이상 뭘 바래
황홀한 전류가 흐르고 있어
바란다면 지키는 것이야
줄 것이 있다면 空이야
옳고 그름도 空이요
가진 자도 空이요
죽음과 슬픔도 空이라
더 이상 바랄 수 없어
*산을 가꾸자
*버너사용 말자
*산에서 담배 절대 피지 말자
*산에 도라지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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