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외로운 섬, 노을공원

kk고상 2009. 7. 5. 03:29

 

 

 

 처음으로

노을공원을 방문했다

월드컾 경기장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1시간 걸어서

부푼 꿈을 안고  설레이며

더위를 물리치고 도착했다

 

 

 

 

 

 아직은 미완성

외로운 섬에 온 것 같다

없는 뱃길도 만들고

남산에 역사적 건물도 부수며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데

왜 노을공원 하나 세계적 공원으로 가꾸지 못하나

속이 부글부글 끌었다

차라리 어린이 골프학교나 세워

세계적 선수 양성 스쿨 장소로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산책로 주변은 자운영과 개망초 꽃이 쓸쓸히 반겼다

 

 

 

 

 

 

10여만평이 황량하다

근본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공원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

외로운 조각은 뭘 원하는지 서있다

맘 같으면  골프 연습이나 맘것 하고 가고 싶다

저 푸른 잔디에서

 

 

 

 

외로운 섬에서

홀로

도시락은 맛있게 먹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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