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10.25)는 날씨가 좋았으나 역시 시야가 아주 맑지 않았고, 그나마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3일차 아침까지 내리는 가운데 안개구름으로 시야조차 가렸다.
하지만 산중의 날씨는 변화가 무쌍하여 맑다가도 비가 오는것처럼, 비오고 안개구름이 가린다 해도 금방 맑을 수 있으므로 비관할 일은 아니다.
산행경험을 통해 터득한 지혜인데 이번 산행에서도 그랬다.
차츰 개이기 시작하더니 안개속에 드러나는 설악의 절경에 더해 덤으로 신비스러움까지 선사받는 셈이다.
3일차는 희운각에서 출발하여 소청~봉정암을 거쳐, '금단의 땅, 그림의 떡'으로 변한 용아장성능선을 잠시 감상한 다음, 구곡담계곡을 거쳐 하산했다.
07 가을 설악의 여정 두번째 소개는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한 다음 천불동계곡을 거쳐 희운각대피소까지 원점회귀를 하여 두 번째 밤을 보내고 다음날(10.26) 소청~봉정암~구곡담~수렴동계곡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한 구간 하이라이트 모음이다.
출처 : jilgoji235
글쓴이 : 질고지놀이마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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