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설악이 모두 폭포로 변해 있습니다.
평소에 얌전했던 소와 담들이
성난 황소의 기세로 물줄기들을 쏟아 냅니다.
산들은 칼날같은 능선을 안개 구름속에 숨겨 두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멀어졌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우리를 유혹합니다.
귀면암
양폭산장 침상에서 본 설악정원
양폭산장의 아침입니다.
비 온 다음날 아침은 상큼한 하루를 예감케 합니다
빨리 산정으로 오르고자 마음들이 바쁩니다.
누가 볼세라 재빠르게 ***능선으로 스며들어 갑니다
가파른 급경사 오름길입니다.
오늘의 산대장은 mt주왕님입니다.
밧줄도 당기고 네발로 기기도 하면서 ***능선에 오릅니다.
뒤돌아 본 풍경은 가히 절경입니다.
양폭 음폭 오름길
운무에 잠긴 ***능선
오른쪽 하얀 부분이 양폭산장 같습니다.
공룔능선이 화려한 운무쇼를 펼칩니다.
운무쇼에 취해서 떠나기 싫습니다.
하지만 가야 합니다.
칠선폭포의 우렁찬 물소리가 들릴듯 가깝게 보입니다.
요물님과 백오동님은 저만치 앞서가 있습니다.
속초앞 바다의 하얀 포말이 밀려 오는 모습입니다.
한그루 한그루가 다 분재요. 바위는 모두 전시장의 수석입니다.
울산바위도 보입니다.
화채능선은 온통 안개속입니다.
재작년의 첫만남을 재연하는 중입니다.
화채능선도 운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운무쇼에 넋을 놓고 있습니다.
산솜다리가 절벽에서 유혹합니다.
까마득한 낭떠러지위에 금마타리도 미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등대시호도 만났습니다.
설악에서만 볼 수 있는 바람꽃입니다.
처음보는 연잎꿩의다리도 있습니다.
회목나무
박쥐나무도 만나고 (설악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고 예전 사진입니다.)
소토왕골입니다.
너무 험해서 카메라 집어 넣고 바짝 긴장해서 나왔습니다.
여우꼬리풀입니다.
하산하여 소공원에서 본 설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