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제선생이 그린 인왕산
이곳에서 정면으로 인왕산 정상과 호랑이바위 두개기 보인다
한강이라는 민족시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정치인들 정신 차리고 봉사하라고 외쳤다
세종대왕은 봉사와 기술혁신 우리말 제정
이순신장군은 백성을 토탄에 빠트린 왕권정치와 파벌정치에 맞서
오직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구하고자 몸 바친 희생정신을 생각하며 백의종군하셨다
한강은 두 분을 끌어 안고 도도히 흐른다
왕궁과 양반집을 발아래 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민족의 산 증인이며 어머니인 한강을 동서남북에 외치고 또 외쳤다
제37소시집
한 강
고 상 원
멀리서 볼수록 다가서고 싶고
멈추듯 흐를수록 사랑을 나누고 싶은
한민족의 따뜻한 꽃, 한강에서
우리말 세운 세종대왕이 말씀 중이다
이순신대장군이 당파싸움 물리치고
백의종군 중이다
노비의 한숨 품에 안고
정선아리랑 부르고 있는 우리 강
미움이 기쁨이 되고
배고픔이 희망이 되는 기적 일구어
세계는 한강의 기적이라 한다
속은 동해바다 파도 같아
만나고 싶고 들려주고 싶다
억겁의 손 내밀고 싶다
한겨레 뜨거운 정 던져주고 싶다
두 동강 난 몸통 슬퍼하는
기마민족을 지켜온 우리 강
가슴은 열려 있고 피는 뜨겁다
한 몸통 지켜줄 민족의 가슴이다
한겨레 이어줄 민족의 꽃이다
201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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