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제38소시집
고드름
한 방울 씩
그리움 켜켜이 쌓여
황금박쥐로 허공에 뿌리 둔 채
소리 지르다
몸부림치다
바위에 매달려 화석이 된 그대
지독히 오염되고 있는 구석에서
맑은 향기 먹고
시원히 똥 쌌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