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눈꽃

kk고상 2012. 3. 4. 13:53

눈꽃 같은 세상이면 천국이겠죠

남의 밥그릇 차고 뺐고 흔들지 않으면 됩니다

중상모략하고 편가르는 지도자는 없었으면 합니다

국가와 백성 앞에 머리조아리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럼 눈꽃 세상 영원합니다

제47시집

 

눈 꽃

 

 

 

 

 

 

 

 

 

 

굴참나무 가지에 앉은 눈꽃

녹지마라

마른 잎에 핀 눈꽃

떨어지지 마라

 

 

입 다물지 마라

입 열지마라

눈 감지 마라

눈 뜨지 마라

움직이지 마라

 

 

제 자리 지킨 눈꽃

넘보지 마라

하늘에서 갈고닦은 눈꽃

넘보지 마라

 

 

제 자리에서 핀

온 누리 꽃

흔들지 마라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자연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이 흐르는 봄  (0) 2012.03.10
처음 봄비에 눈을 열고  (0) 2012.03.07
봄날 남풍은 제비 등 타고  (0) 2012.02.26
바로 그 봄소리  (0) 2012.02.23
시,여기는 곰배령이라네  (0)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