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살다 내려왔다
그 구름은 덕숭산 자락의 토굴 , 절로암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
들국화,
비비추,
둥굴래, 맥문동을 심고
절로암 뒷산은 바로 덕숭산이다
소나무와 계곡이 잘 어울려
포행길은 덕을 쌓는 수덕이다
오직 선을 갈고 닦는 휴담스님
천장사에서 수행한 경허 대사 첫째 상좌 수월 법맥이다
제53소시집
절로암
일여
신선이 내려와
덕숭산 되고파 하고
솔이고자 하고
고추잠자리고자 하고
도라지꽃이고자 하고
물살이고자 하고
둥근 바위이고자 하고
圓이고자 하니
팔만사천 진리가
절로암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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