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뜻시

시, 시월

kk고상 2012. 10. 11. 09:06

제54소시집

시 월

 

 

 

시련의 끝은 평화와 행복이다

시련의 끝은 낭만과 평화다

시련의 끝은 시월이다

고행의 끝은 시월이다

시월은 한 폭 수묵화다

더없이 영롱한 시월

자연은 누리고

인간은 구경꾼이다

산과 들에 만발한 결실

시월의 정상에서

평화를 누리는 마음 꽃이다

굵은 빛줄기의 물매

무더위의 시련

무자비한 태풍의 횡포

천둥 번개의 공포

다 넘기고 일어섰다

시련의 끝은 영롱한 결실이다

쓰러졌다 다시 일어난 감동의 빛

고행으로 삭힌 해탈이다

시월의 끝은 해탈이다

해탈의 끝은 기쁨과 평화다

시월의 정상에서

낭만과 풍요로 만발이다

해탈과 빛깔로

시월은 풍요다

 

 

소청봉에서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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