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소시집
시 월
시련의 끝은 평화와 행복이다
시련의 끝은 낭만과 평화다
시련의 끝은 시월이다
고행의 끝은 시월이다
시월은 한 폭 수묵화다
더없이 영롱한 시월
자연은 누리고
인간은 구경꾼이다
산과 들에 만발한 결실
시월의 정상에서
평화를 누리는 마음 꽃이다
굵은 빛줄기의 물매
무더위의 시련
무자비한 태풍의 횡포
천둥 번개의 공포
다 넘기고 일어섰다
시련의 끝은 영롱한 결실이다
쓰러졌다 다시 일어난 감동의 빛
고행으로 삭힌 해탈이다
시월의 끝은 해탈이다
해탈의 끝은 기쁨과 평화다
시월의 정상에서
낭만과 풍요로 만발이다
해탈과 빛깔로
시월은 풍요다
소청봉에서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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