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려 시 50선

하늘아래 찻집에서

kk고상 2013. 3. 4. 04:35

 

 

제58소시집

 

 

하늘아래 찻집에서

—수종사

 

 

 

 

 

하늘아래 찻집에서

남한강물 한 잔 마시고

북한강물 한잔 마시고

내 마음의 물 한잔 퍼

산새들에게 한잔씩 돌리고

용문산 설산에 눈 뿌려주고

해내림 속에서

마지막 잔 돌리고

내 마음 찾아내고

 

 

 

북한강 남한강과  산을 바라보며

마음은 그곳에 빼앗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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