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소시집
돌탑 속으로
一餘
손 잡히는 대로
문둥이든 언챙이든
쌍놈이든 양반이든
알거지든 빙신이든
털털이든 꼼꼼이든
광대뼈 나오고
푸른 반점 있는 자들이
차별 없이
쓸모 있게
단군 때부터
제자리 찾아주는
행위예술
산골짜기마다
민초마음 쌓아
먼 훗날
돌탑소원 이루면
민심 어린 돌탑에게
노벨평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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