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소시집
오월은 지고
고상원
오월은 지고
앵두는 붉어지고
밀밭은 가고
오디는 익어가고
해는 달궈지고
발걸음은 빨라지고
보리밭은 가고
모는 파릇파릇 자라고
오고 가고
스쳐가는 인생
개골개골
오월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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