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소시집
개망초꽃
고상
창가에서
늘
서성이는
그대
새벽마다 창을 열면
날 위해 기도하는 그대
날 환웅이라고
넌 곰 처녀라고
모든 곳에서 방랑하다
창가까지 와
하얀 면사포 쓰고
날 환웅이라며 사랑한다고
날마다 곤줄박이 울림 따라
살구도 익고
사랑도 익고
하얀 면사포 속으로
세속 때 말끔히 씻고
사랑을 향하여
삼림욕 트렛킹 중에
만난 소중한 자연나라 친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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