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고상원
새벽
목탁소리 같은
빗방울 소리
똑 똑똑
익은 살구가
눈물 뚝뚝
초록 참단풍 잎에서도
뚝뚝
농부 눈망울에서도
뚝뚝
살 길이 열렸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소리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 지자 눈이~~~~자연나라 집에 핀 대봉과 설경 (0) | 2017.11.24 |
---|---|
애기단풍 속으로 (0) | 2017.11.18 |
이른 봄에~~ 시와 사진으로 기쁨을 (0) | 2017.03.07 |
겨울과 봄 사이 (0) | 2017.01.26 |
대한이 준 마지막 선물, 순백 눈에 빠져보다 (0) | 201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