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소시집
산을 갖는다•106
―물줄기 내주다
깊을수록
높을수록
눈이 시원하게
마음도 시원하게
산은 물줄기 내주다
마음이 넓을수록
마음이 깊을수록
더 깊게
더 높게
더 밝게
산은 물줄기 내주다
물줄기는 인생이다
물줄기는 삶이다
산은 인생의 물줄기다
산은 삶의 물줄기다
산은 물줄기의 큰 강이다
산은 인생의 큰 강이다
산은 삶의 큰 강이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시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에도 꽃이 필 때가 있다~ 일려시 (0) | 2017.09.18 |
---|---|
천고마비 삼각산은 한겨레다~~ 민족시 (0) | 2017.09.17 |
그토록 찍고 싶었던 그 사내를 드디어 찍었다 (0) | 2017.06.10 |
눈물 나게하는 삼각산 얼굴 ~~부황사지에 올라 (0) | 2017.04.11 |
살아 있는 보름달 (0) | 201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