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아요~~가을 문턱에서 ~~ 바흐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고상원
가을 문턱에서
울지말아요
풀벌레가 밤새 울어주잖아요
요양병원에서 홀로 우시는
엄니. 울지마세요
풀벌레가 대신 밤새 울어주잖아요
때론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수확의 기쁨에 부풀어
이별의 슬픔에 젖어
내 귀엔
기쁨의 합창으로
들리네요
산과 들에서
잔잔한 미소가
흐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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