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숨은벽.백운.만경.노적. 오형제봉으로 이루어진 삼각산
그토록 보고싶던 얼굴
저녁을 인절미로 때우며
우리 민족의 얼굴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그동안 일부분만 봤지
전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개성쪽에서 보면 날아가는 독수리 같고
백여키로 떨어진 파주 금릉천에서 보면
한폭 수반에 분재 같은
수려한 봉우리들
삼각산 얼굴이다
오른쪽 날개는 의상봉 능선, 응봉 능선, 비봉능선, 백운대 능선으로 이루어 졌고
왼쪽 날개는 숨은벽 능선과 영봉 능선 , 상장봉 능선이다
우리 얼이여!
우리의 기상이여!
하늘과 땅이 낳은 한민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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