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장미꽃 공원에서

kk고상 2020. 5. 21. 15:05

와~~

장미꽃 공원에서

  나무 고상원

 

노랑 검빨강 하양 핑크

진한 입술이 타오르다

 

호숫가를 맴돌며

울부짖는 뻐꾸기

장미 정원 허공에서 안달이다

 

연초록 수양버들 아래

붉은 잉어

튀어 오르며

장미 정원 향하여 안달이다

 

눈을 열고

마음을 열고

사랑을 열고

봄을 뜨겁게

정을 뜨겁게

 

장미꽃은 흔들림 없이

태양보다 센

전파를 쏘고

인류의 무거운 짐 내려주다

 

장미꽃이 쏘아대는

사랑의 힘으로

검은 구름 지우니

장미꽃은 5월의 여신이다

갈대와 노랑  붓꽃, 잉어~~

흔들그네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장미공원 분수대에서 덜덜
할미의 손자 사랑

들어가고 싶은데

장미꽃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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