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나무 고상원
산.
산.
산.
님이다
하늘이다
어머니다
한송이 꽃이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다
나를 버려야 깨닫는
큰 도량이다
큰 곰이다
굳건히 정의를 지키고
뜨거운 정을 지니고
때론
무서운 회초리 드는
뜨거운 활화산이다
절대 아프지 않고
절대 시들지 않고
절대 마음을 비우는
그리운 달이다
백두산 복주머니꽃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시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 (0) | 2021.02.18 |
---|---|
덕유산 정상 가는 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0) | 2020.08.05 |
설산 (0) | 2019.12.06 |
설산 (0) | 2019.12.02 |
산을 갖는다· (0)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