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시와 산

kk고상 2022. 4. 25. 10:26


    나무 고상

산,
산,
산,

거룩한 님
마음을 닦아주고
생기를 주는
위대한  나의 어머니

속은
삼라만상을 드러내며
수많은 진리와  미를 낳고
미스김라일락 꽃 피고
노루귀꽃 피는
자연의 힘 틔는 샘물

산.
산.
산.
우리의 비로자나불이다
아기천사다
우리의 등불이다
영원한  친구다
우리의 삼족오다
연초록 평화주의 님이다

산,
지난주 별세하신 엄니의 연초록 미소
환하게  보인다
산.
비로자니불로 계신 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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