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NATURE VILLAGE

순수 시들어가는 순수를 현대에서 과거로 돌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순수 닭의장풀꽃

쭉 뼏은 가는 목 화사한 미소 애뜻한 사랑을 품고 몰래 한밤에 불쑥 핀 요놈 볼수록 애뜻한 색깔에 마음이 저리다 애타는 사랑의 마음과 일치하는 색 땡볕에 빛나는 아름다운 내사랑

한여른에 자연나라 집에 보물이 한웅큼 들어오고 짝사랑하는 상사화가 불쑥 땅을 비집구 잠간 사이 튀어 올라 짝사랑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전엔 기미도 없었는데 집 나간 사이 오후에 어느 순간 피어올랐다 인삼 심은지 어언 7,8년 지났다 소리소문 없이 꽃이 피더니 루비색 열매가 음지..

제81소시집 백련꽃 얼마나 더러운 물을 마셔야 얼마나 썩은 물을 먹어야 얼마나 쓰레기 같은 물을 씹어야 해탈한 성인이 되는지 억겁 지나서야 깨달았다 다 싫어해도 다 토해내도 다 피해도 곱게 씹고 감사히 마시고 자비를 베푸는 훌륭한 성인이 되었는지 이제야 깨달았다 가까이 있어도..

백합꽃이 지고 도라지꽃이 여기저기 피었네 곧 하란꽃 맥문동꽃 상사화가 줄서서 피겠다 그리고나리꽃

반려견 키우는 것 보다 모든 이에게 희망, 사랑, 기쁨을 주는 꽃을 가꾸는 사회를 보고 싶다 거리마다 흰 백합꽃을 보고 싶다 가끔 카사블랑카 백합꽃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