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들었다.
잿빛으로,
쪽빛으로,
그 하늘에 조각구름도 들었다.
그 조각구름이
싣고 간
기억들..,
한 조각
함박 웃음으로 되돌려나...?
조용히 드는 햇살 가득한 당신의 미소처럼..,
늦여름은
저녁을 조용히 맞고있었다.
장성호에든
별자리~!
염소자리, 사수자리,전갈자리,독수리자리,백조자리..,
은하수를 이루고,
붉게 타오르는 햇살로 빠져 들게 했다.
조용히 저녁을 맞는 물새떼가 졍겨운..,
바람이,
조용히 들고 있었다.
하늘도 담고, 햇살도 담고,
그 물빛에 빠져온 그도 담아왔다.
그곳에 조용히
고요가 든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 > 자연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삼천사에도 눈이 왔다 (0) | 2009.01.16 |
---|---|
낙산사 홍련암에서 (0) | 2009.01.13 |
사천 원의 행복 (0) | 2009.01.06 |
기축년 햇덩이 용이 물고 옵니다 (0) | 2008.12.29 |
한 해를 들여다 보며 (0) | 2008.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