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소시집
올해는 오늘은
逸麗 고 상 원
오늘은
해돋이가
너의 것이 아니다
나의 님이다
올해는
해돋이가
너의 얼굴이 아니다
나의 얼굴이다
오늘은
태초에 빠져
새소리 쐬며
그대와 함께 살자
올해는
슬픈 대로
익은 솔잎 밟으며
햇살과 함께 살자
올해는
속 시원히
헛소리 밟으며
원시림과 함께 살자
제45소시집
올해는 오늘은
逸麗 고 상 원
오늘은
해돋이가
너의 것이 아니다
나의 님이다
올해는
해돋이가
너의 얼굴이 아니다
나의 얼굴이다
오늘은
태초에 빠져
새소리 쐬며
그대와 함께 살자
올해는
슬픈 대로
익은 솔잎 밟으며
햇살과 함께 살자
올해는
속 시원히
헛소리 밟으며
원시림과 함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