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너머
逸麗 고 상 원
밤사이
보름달이 내려준
月盞에 취해
흔들거리는 억새꽃
맑은 영혼 속으로
월잔 들고
노을 속으로
정답게 타오르는
은빛 황혼
쑥부쟁이 손잡은
질긴 생명
불멸의 억새꽃
불에 타도 살고
짓밟아도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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