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아,우린 변하지 말자
일려 고상원
설악아, 설악아,
우린 변하지 말자
속초가 호텔에 갇혀
인심,발걸음은 변해도
눈과 비가 덜 와도
우린 변하지 말자
홍련암에 해국 한 포기
해맑은 설악 모습으로
우릴 반기니 좋더라
신흥사 앞 계곡 구절초꽃 피어
옛 동무 처럼
하늘하늘 반기니 너무 좋더라
설악아, 설악아,
설악 향기
변하지 말자
바다는 널 믿고
진주색으로 설악 마음 물들어 있더라
* 속초에 갈수록 인간의 탐욕으로
관광지 답지 않게 무계획으로
바다를 가리고 호텔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가슴에 남아
애절한 설악 일려시를 쓰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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