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노래하는 시선/뜻시

탄생과 멸은 한끝 차다

kk고상 2019. 7. 19. 06:43

 

탄생과  멸은 한끝 차다

  나무 고상원 

 

행복과 불행
음과 양
탄생과 멸
이승과 저승
한뼘 차다

기쁨과 눈물
한 끝 차다

허나 평행선이다


서로 만날 수 없는
이승과 저승
탄생과 멸

운명과 삶
안과 밖 한 몸이다


음과 양이든
생과 멸이든
아름답게  꽃피며 살아보자
너 뭐얏고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느껴보자



그리하여
불행과 행복
음과 양
아름답게 만나보자
탄생과 멸도
그리 만나보자
다 한 뼘 차이다

 

*고종사촌 형님 별세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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