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이 실눈을 뜨다
일려 고상원
입 꾹 다문 체
다 뒤집어 쓰고
다 삼키고
다 이겨내고
산수유꽃이 실눈을 뜨다
다 떨고 있을 때
희망을 먼저 알리는
산수유나무 꽃은
묵언정진한 내면의 힘으로
우리 등 툭 치다
매일 커가는 실눈의 힘
우주 전파보다 강하다
나라를 굳게 바로 세우고
우릴 강하게 키우기위해
어떤 시련도 이겨낼
강하고 아름다운 전파다
실눈의 전파 점점 울려 퍼질 때
새싹은 나오고
라일락꽃 피고
살구꽃 피고
함박웃음 꽃 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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