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 장미꽃 넝쿨 장미꽃 나무 고상 아, 오랜만이다 너와 난 이웃사촌인데 참, 오랜만이다 늘 곁에 있었는데 꽃이 웃으며 피니 알아보겠구나 넌, 날 짝사랑했나보다 내 곁을 지키며 내 마음 훔치려하는구나 오늘 만은 꼬오옥 안아주겠다 앵두 열린 옆방에 신혼방도 마련하겠다 저연나라 갤러리/시와 사진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