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월 나무 고상 어느덧 6월의 해가 중천에 떴다 남쪽에서 꾀꼬리가 작은 천국이 그리웠다고 아침 일찍부터 노래 부른다 그리고 부탁한다 싸우지마라고 지구 같이 작은 행성에서 이념과 갈등으로 황제 행세하냐고 호통치기도한다 태양계 밖에도 수많은 우주가 있는데 알뜰살뜰한 지구 행성에서 사이 좋게 지내며 잘 살다 가라 호소한다 푸르름이 익어 꾀꾀리가 노래하며 환영한다 단풍잎의 연초록 미소에 머루송이와 함께 산들바람이 춤추는 꾀꼬리의 6월이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선/자연나라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