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스님의 참선곡 홀연(忽然)히 생각하니 도시몽중(都是夢中)이로다 천만고(千萬古) 영웅호걸(英雄豪傑) 북망산(北邙山) 무덤이요 부귀(富貴) 문장(文章) 쓸데없다 황천객(黃泉客)을 면(免)할소냐 오호(嗚呼)라 이내 몸이 풀끝에 이슬이요 바람 속에 등불이라 삼계대사(三界大師) 부처님이 정녕(叮嚀)히 이르사대 마음 깨.. 뜻글/좋은 글 2011.08.16
경허스님의 열반송 心 月 孤 圓 ( 심월고원) 光 呑 萬 像 (광탄만상) 光 境 俱 忘 (광경구망) 復 是 何 物 (부시하물) 마음달 홀로 둥글어 그 빛이 만상을 삼켰구나 빛과 경계가 다 공하였거늘 다시 무슨 물건이겠는가 - 경허스님의 열반송 뜻글/좋은 글 2011.08.16
큰 어른으로 성숙한 박찬호의 말, "나 또한 절망·배신·죽음과 싸웠다" 박찬호 "나 또한 절망·배신·죽음과 싸웠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DA%C2%F9%C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2080219090" target=new>박찬호가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현재 자신의 성적과 행복의 기준에 대한 생각.. 뜻글/좋은 글 2011.08.02
끔직한 재난을 극복하자 끔직한 재난 하나 되어 극복하자 손과 손을 잡고 망자는 극락을 빌고 슬픔 함께합시다 첫째도 유비무환 둘째도 유비무환 했는데 몹쓸 것 한테 당했습니다 천재지변, 다시는 당하지 말아야합니다 당장 달려가 돕고싶습니다 속이 탑니다 뿌리가 있으면 삽니다 우린 6 25전쟁을 치르고 기적을 일궜습니다.. 뜻글/좋은 글 2011.07.29
산 나무는 썩지 않는다 ~~~뜻시 제41소시집 산 나무는 썩지 않는다 죽은 체 하지마라 주목은 죽어도 천 년이고 죽어도 산 체 한다 어머니가 낳아주신 고귀한 아들딸들아 한숨 돌리자마자 또 몰려오는 물 폭탄에 죽은 체 하지 말자 넉넉하게 새처럼 고귀한 소리 지르며 살자 힘들어도 동해파도소리처럼 지르자 산 나무는 썩지 않는다 .. 뜻글/좋은 글 2011.07.29
절벽에도 길이 있다 제41소시집 절벽에도 길이 있다 절벽을 만났다고 울지 마라 여유롭게 내려다보면 길이 있다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면 길이 있다 돌단풍 숲이 있고 진달래 숲이 있다 외로운 솔도 있다 길이 있기에 물길도 있다 고비를 만났다고 울지 마라 고비는 이겨낼 수 있고 정상으로 가기 위한 길일뿐이다 억겁 화.. 뜻글/좋은 글 2011.07.27
한밤의 빗소리 제41소시집 한밤의 빗소리 한밤에 사정없이 채찍이다 하늘의 고함이다 전자파 없애라 하늘 구속이다 건방지다 라는 고함 우당탕탕 총소리 위협이다 천둥번개로 호통이다 호통 칠수록 죄 지은 게 많아서 밤새 뜬 눈이다 하늘의 시위다, 실력행사다 우리에게 자유를 너무 줬다고 하늘은 후회다 한숨이.. 뜻글/좋은 글 2011.07.27
분노의 끝은 미소다 제28소시집 분노의 끝은 미소다 一餘 고 상 원 황초롱이야 , 울지 마라 갈대가 다시 꽃 피면 들쥐는 돌아올 것이다 수달아, 죽지마라 기름탕물이 사라지면 누치는 돌아올 것이다 원앙새야, 새끼 잘 키워라 숲 밖으로 뱀이 사라지면 마지막 함박나무 고목 속에 귀여운 새끼들로 꽃 피리라 먼 항해 끝낸 .. 뜻글/좋은 글 2011.07.26
시, 세월 제41소시집 세월 거슬러갈 수 없는지 안다 산이 없어도 산 같이 흐르는지 안다 쓰러지고 뒤집어지며 흐르는지 안다 힘이 없어도 힘차게 흐르는지 안다 늙은이 버려두고 흐르는지 안다 얼마나 생각을 덜고 짐을 지고 세월처럼 철철 흘러야할지 캄캄하다 젊은이 늙은이 함께 손잡고 어떻게 유유히 흘러.. 뜻글/좋은 글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