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4대 궁궐을 명절 다음 날 돌아보고 현대식 건물과 궁궐의 만남 덕수궁~~ 월산 대군 터가 흘러흘러 러시아 공관에서 고종의 궁궐이 된 비운의 덕수궁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땅을 밟았다 무겁게 여행/여행 2019.02.09
경복궁이 승천하다 .1~~4대 궁궐을 명절 다음 날 돌아보고 하루에 4대 궁궐을 다녀왔다 설 다음 날이라 한복 물결과 궁궐의 조화 보기 좋았다 마치 지리산 천황봉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다 경복궁에 와서 보니 제일 안정감이 있고 백악산의 기가 돋보였고 인왕산 바위가 유독 단단히 보였다 경복궁 근정전은 용이 하늘로 오르는 우리 고유의 지붕 .. 여행/여행 2019.02.07
굴딱지 바위에 앉아~~마실란 해변에서 *굴딱지 바위에 앉아 까마득한 갯벌을 바라보고 갯바람 쐬며 있으니 문득 바다라는 시제가 떠오르고 시상이 떠올라 한편의 시를 썼다 아마 여러번 마실란 해변을 오고간 결과 그동안 쌓인 시상이었을 것이다 바다 고상 똥 오줌 다 받아 먹고해탈한 바다여그 넓은 가슴은우주의 별과 같구.. 여행/여행 2019.01.13
아, 설악 아, 설악 고 상 원 하늘과 내통하며 회로애락 피우고 함초롬 웃는 아, 설악 꼭, 보고 싶은 얼굴이다 꼭,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다 품고 싶은 선녀다 목소리 듣고 싶은 신선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만날 듯 만날 수 없고 사랑할 듯 사랑할 수 없고 풍덩, 몸을 던져도 빠질 수 없는 아, 설악 .. 여행/여행 2018.12.22
마지막 가을 가기 전 다녀온 여행은 황홀했다 홍성역에서 내려 수덕사 있는 덕숭산 기슭 절로암 과 참설당 관음보살 참배하고 스님의 배려로 몇일 걸릴 여행을 떠났다 가야산 거쳐 최인호 소설 주인공 경허 대선사와 만공 스님이 참선을 한 연암산 천장사를 거쳐 섬에 떠있는 간월암 앞에서 영양 굴밥 먹고 대호 방조제 달리면 호수.. 여행/여행 2018.12.02
마지막 가을 여행~~ 연암산 천장사를 지나며 경허 대선사 향기를 맡고 마음의 꽃 선시집에서 경허+ 부처니 중생이니 내 알 바 아니니 평생을 그저 취한 듯 미친 듯 보내려네 때로는 일없이 한가로이 바라보니 먼 산은 구름 밖에 층층이 푸르네 본래 잃지 않았거니 어찌 다시 찾을손가 다만 찾으려 하는 이것이 비로(毘盧)의 스승일세 푸른 산 맑은 물과 지저귀.. 여행/여행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