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과 상상 속에서 데이트하다 참으로 허무한 벚꽃 길이었으나 아름다리 벚나무에 주렁주렁 맺힌 꽃봉우리들이 터질듯 날 감싸줘 저녁 나들이는 상쾌했다 자연나라 집 주위는 산수유꽃 흑매화 목련꽃 살구꽃 등이 터져부려 가슴이 설레는데 거대한 국회의사당은 방황하는지 봄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다 한강을 낀 나들.. 자연은행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