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나라 갤러리 2906

우리의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우리의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나무 고상원 오늘 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에서 살고 있다 토론토,모스크바,뉴욕보다 추운 경기도 일산에 있다 지구온난화와 역주행하는 도시에 살고 있다 동네한바퀴도 못돌고 참새공원 벤치에서 햇살을 맘껏 포옹하며 친구여,그리운금강산,향수,옛시인의노래 등 명곡도 못들고 어쩌나 시 창작에 밑거름인 것을 조금만 참으면 따스한 햇살 쐬고 지리산 화엄사에 흑매화와 설악 신흥사 뒤에 노루귀꽃이 필 것이다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방황과 시련을 이겨내야 인생이 그렇듯이 희망과 기쁨의 천국인 봄이 오는 것이다 온갖 버람과 추위를 버틴 산골짜기에 핀 봄의 영웅 노루귀꽃,처녀치마꽃이 눈에 선하다 만났다 헤어졌다 또 만나는 영광을 봄은 우아하게 주어 기쁘다 인생은 그렇지 않으니 생과 멸로 끝나니 ..

우리의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우리의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나무 고상원 오늘 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에 살고 있다 토론토,모스크바,뉴욕보다 추운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역주행하는 도시에 살고 있다 동네한바퀴도 못 돌고 참새공원 벤치에서 햇살을 맘껏 포옹하며 친구여,그리운금강산,향수,옛시인의노래 등 명곡도 못 들고 어쩌나 시 창작에 밑거름인 것을 조금만 참으면 따스한 햇살 쐬고 지리산 화엄사에 흑매화와 설악 신흥사 뒤에 노루귀꽃이 필 것이다 봄은 바로 오지 않는다 방황과 시련을 이겨내야 인생이 그렇듯이 희망과 기쁨의 천국인 봄이 오는 것이다 온갖 바람과 추위를 버틴 산골짜기에 핀 봄의 영웅 노루귀꽃,처녀치마꽃이 눈에 선하다 만났다 헤어졌다 또 만나는 영광을 봄은 우아하게 주어 기쁘다 인생은 그렇지 않고 생과 멸로 끝..

새소리 합창에 봄의 문이 열리다

새소리 합창에 봄의 문이 열리다 나무 고상원 벼랑 끝 까마득한 겨울은 지고 초미세먼지, 코비드19, 강추위, 등살에 눌러 살았던 그 겨울은 가고 서열 없이 눈물 없이 새들이 창가로 몰려와 밝은 합창 불러주니 이미 산수유꽃봉과 백목련나무 꽃봉우리는 실눈 뜨고 있다 기쁜 날만 남았다 지루한 고행이 지나가니 큰 잔치만 남았다 들뜬 자연만 남았다

가을은 아름다워~~ 일려 나무 시

가을은 아름다워 나무 고상원 나무마다 황금빛으로 사파이어 빛깔로 황홀히 불타오르니 넌 아름다운 황혼 난 나뭇꾼 요양병원서 홀로 우시는 엄니 더 울리는 넌 불효자식 허나 거리마다 산마다 기적을 이루니 온 세상이 엄니까지 활활 불타오르네 우리 황혼도 저렇게 황금빛으로 사파이어 빛깔로 다 내려놓고 빛나길 바라네